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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트레저·ALD1까지… 中 K팝 행사 줄취소

이반지 기자
2026-10-01 1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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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트레저·ALD1까지… 中 K팝 행사 줄취소 (사진: sns)


중국 상하이에서 예정됐던 K팝 가수들의 팬미팅과 팬사인회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엑소 첸백시의 팬미팅을 비롯해 트레저, 알파드라이브원(ALD1), 엔하이픈 출신 에반의 팬사인회 등이 잇따라 취소됐다.

주최 측은 대부분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사정’ 또는 ‘불가항력적 이유’를 언급했다. 일부 행사는 예매자를 대상으로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이며, 새로운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다.

첸백시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오는 2일 상하이에서 예정했던 시우민, 첸, 백현의 단독 팬미팅을 취소했다. 트레저는 오는 6일, 알파드라이브원은 오는 10~11일 예정됐던 팬사인회가 각각 취소됐다. 에반 역시 첫 번째 앨범 발매를 기념한 상하이 팬사인회와 관련 프로모션 행사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국 콘텐츠 제한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K팝 가수들은 그동안 팬미팅이나 팬사인회 등 비교적 소규모 행사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나왔다. 특히 상하이, 항저우, 충칭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관련 행사가 열렸다.

업계에서는 최근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와 별개로 문화 콘텐츠 분야의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중국 측 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해석이다.

상하이에서 시작된 K팝 관련 행사의 연쇄 취소가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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